강남에 가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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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강남에 자주 나갈일은 없다. 그냥 정말 단순하게 맛집을 갈때가 가곤 하는데, 강남에 가면.. 많이 볼 수 있는게 있다. 정말 비하를 하려는건 아닌데 나도 모르게 시선이 그런쪽으로 가는것 같다. 나는 그렇게 가끔 보는건데 남자친구가 일하는 곳은 강남이다. 정말 강남 도심지에서 일을 하는데, 남자친구가 매번 일얘기를 하면서 하는 얘기가 있다. 여자들이 옷을 화려하고 고급스럽게 꾸미기는 했는데, 다 똑같은 로봇같다면서 말이다. 왜 우리나라는 개성을 무시하고 다 그렇게 예쁘장한 인형같이 생긴 사람들만 좋아하게 되서, 이런 사태가 일어난걸까? 웃긴건 그렇게 심하게 성형을 하는 사람들은 나처럼 생각을 하지 않는것 같다. 그렇게 변한 자신을 보며 자신감을 얻고 당당하게 살아가면서 더 성형욕심을 낸다는게 아이러니하다. 우리나라는 중국, 일본이랑 비교했을때 훨씬 예쁜 얼굴들을 가지고 있는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

방판화장품, 이제는 너무 유명해져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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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방문판매하는 화장품에 대표였었는데, 지금은 해외에서 많이 효과가 좋다며 많이 알아주는 화장품이 되어버렸다. 사실 방판을 했을때도 화장품이 그렇게까지 저렴한 편은 아니였던것 같다. 그때도 가격대가 나가기는 했는데, 지금은 중국에서 많이 사들이는 덕분이 더 비싸진감이 있는것 같다. 근데, 실제로 효과 좋다는 사람들이 많다. 나도 샘플로 써봤는데 비싼만큼 좋은건지 화장품이 정말 좋았다. 그치만, 나는 그만큼 돈주고 화장품을 사용할 여건이 되지않다보니까 어쩔수 없이 저렴이로 넘어가야한다. 비싼 화장품을 바르면 피부가 그만큼 좋아지는건 사실인것 같다. 나도 알고는 있는데, 비싼건 비싼거다. 다 자기분수에 맞게 살아야하니까 어쩔수가 없다. 지금 주식도 많이 올라갔던데 나도 미리 주식 좀 알아서 주식 좀 사둘걸 그랬나보다. 그랬으면 그 화장품 매일같이 덕지덕지 바르고 돈 좀 만지면서 살았을텐데 말이다.

사과깍기의 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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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과일을 별로 안 좋아한다. 그래서 어렸을때부터 과일을 엄마가 차려주지않으면 먹지도 않았고, 찾지도 않았다. 요리도 못하고 손재주도 없는데 이상하게 사과깍는건 정말 잘한다. 엄마가 하시는걸 보고 그대로 따라하면서 잘랐더니 깍는게 재밌고 예쁘게 짤릴때면 기분이 좋다고 해야할까? 막상 사과를 잘라두면 얼마 집어먹지도 않는데, 사과깍는걸 좋아해서 괜히 짤라보곤한다. 그래서 집에서는 내가 직접 과일을 잘라 먹는다. 오빠나 동생이 먹는다고 하면 내가 잘라준다고 하고 잘라준다. 예쁘게 잘랐다고 칭찬을 받고난 후부터 계속해서 내가 하게 되는것 같다. 재미도 있고 예쁘게 짤리면 내 스스로가 만족스러우니까 말이다. 여튼간에 나는 그렇게 사과깍기의 달인이 되었다. 과일은 큰 조각보다 작게 잘라서 먹는걸 좋아해서 요즘은 슬라이스처럼 얇게 짤라서 먹는다. 치즈 한조각 올려서 먹으니 술안주로도 괜찮고 맛있기도 하다.

해가 너무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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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해가 엄청 짧아졌다. 겨울이라 해가 짧아지는게 어찌보면 당연한거기는 하지만, 그래도 너무 짧아져서.. 많이 아쉽다. 하루가 그만큼 짧은것 같기도 하고, 밤이 길수록 외로움도 더 커지는것 같다. 내 옆에 누군가가 있어도 마음한켠이 외로운건 어쩔수 없는것 같다. 한살씩 나이가 들어갈수록 속마음을 털어놓고 얘기할 친구들도 하나씩 줄어들고 있는것 같고, 세상살이 더 힘들게 느껴진다. 너무 삭막한 공간에 내가 덩그러니 앉아있는것 같달까? 벗어나고싶다는 생각도 크고, 마냥 외롭다. 남자친구가 있고말고의 문제는 아닌것 같다. 나도 모르게 뭔가가 우울하고 외로운거기 때문에 속상한데 원인을 찾지 못하겠다. 잠자기전에 술한잔씩 하면서 외로움을 달래고는 있는데, 이제는 이 마저도 나를 달래주는게 점점 미약해지고 있다. 날씨가 점점 더 추워질수록 이렇게 우울한 날들의 연속이 될것 같다. 언제쯤이면 따뜻해질까? 얼른 봄이 왔으면 좋겠다.

오늘도 배달피자, 마약같은 야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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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서 시켜먹는 피자집은 체인점이 아니다. 저렴해서 한번 주문해서 먹어봤던 곳인데, 기대이상으로 맛있어서 우리는 항상 그집에서 시켜먹는것 같다. 요즘에는 체인점들이 다 장악을 해버리는 바람에, 가격대도 더 올라가는것 같고 아예 상권을 다 점령해버린것 같다. 일반 개인사업자인 사람들은 도대체 뭘 먹고 살라는건지 모르겠다. 근데.. 물론 맛은 체인점이 아무래도 더 맛있기는 하다. 비싼만큼 맛있기는 하지만, 약간 분할이 되어야하는건 사실인것 같다. 여튼간에 나는 오늘도 저녁을 먹고나서 야식으로 배달피자를 주문해서 먹었다. 한끼한끼가 소중한 요즘인데 매번 먹을때마다 조금이라도 더 맛있게 먹으려고 하는것 같다. 아무래도 먹기위해 사는 여자이기 때문에, 하루 일과중 제일 중요할때가 식사시간이니까 말이다. 개인 피자집이라서 질릴법도 한데, 여전히 맛있다. 앞으로 몇달이상은 더 꾸준하게 주문해서 먹어도 될것 같다.

홍대데이트, 사람이 너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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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랑 홍대데이트를 했다. 우리는 둘다 사람이 별로 없고, 한적하고 조용한 곳을 좋아하는데, 매번 똑같은 곳에서 데이트를 하니, 분위기전환도 좀 할겸 젊은이들로 가득한 홍대로 가서 데이트를 했다. 막상 가서도 사실.. 별로 좋지는 않았다. 어딜 가나 사람들로 넘쳐나서 나에게는 약간 부담스러운 곳이였기 때문에, 그렇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데이트를 하는거였기 때문에 신나게 즐기려고 노력은 했다. 예전에 남자친구 친구커플이랑 넷이서 놀았던 추억들도 있고, 예전에 맛있다면서 찾아갔던 음식점도 다시 찾아가서 맛봤다. 이럴때 아니면 또 언제 홍대로 나오겠냐면서, 즐겼다. 사람들이 많아서 약간 어색하고 낯설은 기분이 들기는 했지만, 그래도 가끔 이런식의 데이트는 나쁘지않은것 같다. 활기넘쳤던 연애초반으로 돌아간것 같기도 하고 말이다. 그치만, 정말 가~~끔인거지, 앞으로 데이트를 할때면 다시 조용한곳으로 갈거다..

하루의 마감을 예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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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는 퇴근하고나서 술먹고 다니느라 하루를 아주 술로 떼웠었는데, 요즘에는 날이 추워서 약속이 잡히더라도 취소하는 경우가 많다. 너무 추워서.. 밖에 나갈 엄두가 나지않는다. 퇴근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도 추운데, 밖에서 술한잔하고 밖에 돌아다니면서 다음 술집찾고 하면, 춥고 술이 더 잘 취하는것 같다. 여름에 술먹는다고 돌아다니면서 돈도 많이 쓰기도 했고, 해가 짧아져서 밤이 너무 빨리 찾아와서 하루가 금방 끝날것 같고, 저녁을 지나 밤이 될수록 날이 너무 춥다보니까 퇴근하고 곧장 집으로 오는게 제일 따뜻하고 마음이 편하다. 여름과는 다르게 요근래는 집에서 하루를 맨정신으로 마감하는 날이 많은데, 덕분에 티비예능이나 드라마를 많이 챙겨보게 되는것 같다. 좋아하는 예능이 하는 날이면 꼭 챙겨보는데 신나게 빵빵 웃으면서 하루를 마감하면, 괜히 기분이 좋다. 하루동안 이렇게 웃을수 있는 시간이 없다보니까 예능을 보면서 웃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