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늘시계, 어렵다






내가 바늘시계를 보는 방법을 초등학교 1학년때 동네
오빠한테 배웠었는데, 아직도 그 생각이 또렷이 기억에
남는다. 그 오빠가 워낙 자상해서 여동생같이 예뻐해주고
같이 놀기도 했었는데, 지금은 연락이 끊어졌다. 여튼간에
그 오빠가 학교에 남아서 바늘시계 보는 방법을
알려줬었다. 그 이후로 바늘시계 보는 방법을 알게

되었는데, 어느새 핸드폰 시계에 익숙해져버리다 보니까
지금은.. 바늘시계 보는 방법이 조금 어색해져버렸다. 잠시
보면 알지만, 순간적으로 봤을때는 약간 띵~ 하다고
해야하나? 습관이라는게 무서운것 같다. 한동안
학교다니면서 바늘시계 보는게 당연시 되었었는데, 지금은

핸드폰 전자시계를 많이 보다보니까 어렵다. 핸드폰을
가지게 되면서 자연히 일반 시계들과 멀리하게 되었는데,
지금은 우리집에서 사라져버린것 같다. 건전지 안끼어준지가
꽤 되었는데, 중간에 멈춰버린 이후에는 아예 방치해둔
시계도 있고, 자리만 차지해서 버린 시계도 있다.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레 시계가 없어질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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