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증이 난다





원래부터가 욕심이 많기는 했다. 애기때부터 얼굴에 젖살이
많았는데, 지금보니 심술보였던것 같다. 지금은 젖살이 많이
빠져서 심술보처럼은 안보이기는 하지만, 나를 아는 사람들은
얼굴에 심술이 가득찼다면서 종종 빈정대는 말투로 말하곤 한다.
근데.. 나도 안다. 욕심도 많고 심술도 많아서.. 남 잘되는

꼴은 못보고 배아파하며 속앓이를 하는 스타일이라는걸. 왜
이렇게 뭔가에 대한 갈망같은게 항상 있는걸까? 내가 가지지
못해서 더 그렇게 느끼는것 같기는한데, 왜 나는 이렇게 못난
사람일까라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되는것 같다. 남들이 잘되면

정말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사람도 있고, 무슨일이든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데.. 나는 왜 이렇게밖에
심술궂은 행동밖에 못하는걸까라는 생각이 든다. 나이가 들수록
머리에 피도 마르고, 철도 들고.. 이제는 좀 어른스럽게 행동을
해야하는것 같다. 스스로 그렇게 알고 있으면서도 참 쉽지가
않다는게.. 그저 아쉬울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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